왠지 생리 전이나 생리 중에 얼굴이 붓고 살이 찌고 있다는 느낀 적이 있나요? 다시 월경이 끝나면 예전으로 돌아가는데 도대체 왜 저때만 저런 현상이 있어 나는 것인지.
월경 전에 체중 증가는 당연하게도 그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살이 찌는 원인
① 여성 호르몬 분비 상승
생리할 때 체중이 늘어났다면 그것은 살이 찐 것이 아니라 잠깐 변동했다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월경을 하기 전에 며칠 동안 호르몬 분비의 증가에 따라 일어나는 몸무게 변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계속 지속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고 있어서 체중의 변동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배란 시에도 호르몬의 영향으로 약간의 체중 증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② 수분량 증가
월경 전 증후군(PMS)이 일어나는 원인은 몸의 수분량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황체 호르몬이 증가하면 체내에 수분을 모으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어요. 또 영양소를 축적하려고 하는 작용도 있어서 평소에 먹지도 않았던 짠 음식이나 달달한 디저트,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원하게 된다고 합니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데 평소보다 먹는 양도 증가하면 칼로리 오버로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쉬워집니다.
③ 피로
기분의 상하 변동이 심해지는 시기라서 쉽게 짜증이 나거나 짠 간식이나 단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
④ 변비
프로게스테론은 장내 운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영향은 장의 활동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생리 전에 변비가 되어서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늘어난 것처럼 착각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대변이 장에서 남아 있는 경우 딱딱해지면서 변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생리 주기와 다이어트
① 생리 중
생리를 시작하기 1주일 정도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이 두가 모두 분비량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이때에는 몸이나 정신이나 민감할 시기이므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격한 운동이나 식사 제한으로 몸에 부담을 주는 것을 피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생리 후 ~ 배란 전
생리가 끝나고 난 후 1주일 정도의 기간이 가장 다이어트를 하는데 좋습니다.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증가하고 몸도 마음도 안정된 시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의 작용에 의해서 지방 연소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강한 운동을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③ 배란 후 ~ 생리 전
이 시기에는 황체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적합하지 않은 시기입니다. 이때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지거나 몸이 붓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몸에 부담이 적은 스트레칭이나 걷기, 요가 등으로 현상 몸무게 유지를 목표로 하고 염분이나 당분이 들어간 음식은 자제하고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전에는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증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때 폭식을 하게 되면 일시적이 아니라 정말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생활습관이나 먹는 양이 동일하다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시 되돌아갑니다. 몸무게가 늘었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식욕이 증가하면서 먹는 양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이럴 때는 식이 섬유 위주의 식사로 관리를 제대로 하고, 가볍게 걷기 운동이나 산책을 해서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여서 이 시기를 잘 지나도록 합시다.
'여성 호르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경기나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노니 효능과 먹는법 (0) | 2024.10.01 |
---|---|
여성 손가락 관절 통증이나 마디 통증 원인이 갱년기 때문? (0) | 2024.09.03 |
폴리페놀이 풍부한 가지 효능 및 다이어트 추천 요리법 (0) | 2024.04.04 |
남자 아닌 여성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마카 효능 4가지 (0) | 2024.01.24 |
여성 호르몬 불균형 원인과 셀프 생활습관 바꾸는 방법? (0) | 2023.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