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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호르몬

이유없이 짜증날때도 월경전 증후군 증상이라고?

생리를 시작하기 전에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진다던가 이유 없이 짜증날때가 있다던가, 일하는데 좌절을 느낀다던가 이런 증상이 모두 월경전 증후군 증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본인만 이런 PMS(월경전 증후군)을 겪는 것인가 불안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증상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생활 습관의 개선 등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평소 월경주기와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지금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원인

    월경전 증후군(PMS)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보통 배란 이후부터 생리까지 많이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체호르몬은 기초 체온을 올려주고 자궁의 내막을 두껍게 하여 식욕을 증진시켜주면서 체내의 수분 배출을 억제시켜줘서 임신 가능한 신체를 만드는데 작용하게 됩니다. 이런 신체적 증상 이외에 또 다른 원인으로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세르토닌의 조절에 관련된 정신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증상

    보통 월경전 증후군(PMS)의 증상생리가 시작하기 전 3일에서 10일 사이에 따르는 정신적이나 신체적 증상의 총칭으로 월경전불쾌감장애(PMDD)이라고도 합니다. 여성의 50~80% 정도가 이 증상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자신의 증상이 심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여성이나 직접 치료하는 여성은 적다고 합니다. 

     

     

    정서적 증상 - 우울증, 분노, 초조, 불안, 혼란

    신체적 증상 - 가슴 통증, 복부 팽만감, 두통, 관절통, 체중 증가, 팔다리 부종

     

    월경전불쾌감장애(PMDD)는 이런 정서 불안과 계속되는 초조함이나 대인관계와의 마찰로 인해서 우울증이나 절망감, 자기 부정감이나 좌절과 긴장 등의 정신 증상이 판단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평소 스트레스에 예민한 사람이나 모든 일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일수록 이런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월경전 증후군(PMS) 예방법

    이 증상은 생활 습관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평소 관리를 잘해서 이 증상에 대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습관

    우선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짜증과 졸음 등의 PMS의 증상이 악화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어떤 것을 먹든지 아침은 가볍더라도 꼭 챙겨 먹도록 하고 각 식사시간 때마다 거르지 않도록 합시다.

     

    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하고 있는 현미를 섭취하도록 합시다. 

     

     

    이상하게도 이 시기에는 단 음식이 당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는 최대한 이런 단것을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설탕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게 되면 혈당치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많이 소비하게 되어버립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므로 먹어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를 계속 쌓아두지 않고 풀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난다면 몸의 리듬이 여기에 맞춰지기 때문에 불규칙한 수면보다 깊은 잠을 잘 수 있고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져서 신체의 기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좋은 향기를 맡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마사지를 받으면서 심신을 편안하게 하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목욕할 때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월경전 증후군(PMS)이 왔을 때는 일에 관해서나 해야 할 일에 관해 스스로에게 압박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평소보다 감정의 폭이 심할 때라 조금만 일이 안 풀리거나 잘 안된다고 느낀다면 쉽게 좌절하거나 갑자기 우울해진다던가 이유 없이 짜증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 증상에는 자기 자신을 기쁘고 즐겁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끈질기게 인내심을 요구하는 취미나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으로 마음의 부담이 없게 즐기도록 합시다. 

     

    치료제

    월경전 증후군(PMS) 치료제로는 알약항우울제 등이 사용됩니다. 알약은 일시적으로 배란을 중지시키고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 처방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먹는 피임약의 복용으로 치료하는 호르몬 요법도 행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 이런 치료를 하고 있지만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할 때마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불편하다는 여성도 있습니다.

     

    항우울제(SSRI)는 우울증이 심한 사람에게 월경이 시작하기 전에 적당한 양을 처방하는 치료법입니다.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본인의 증상에 맞게 상담한 후에 올바른 치료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월경전 증후군은 보통 생리를 하는 여성 대부분이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보통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지 말고 본인의 몸을 체크하면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와 다르게 증상이 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의료기관에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